별자리 차트 보는 법 1. 점성학(Astrology)이란?

오늘부터 차근차근히 '별자리 차트 보는 법'에 대해 글을 정리해나가려고 합니다. 여담부터 시작하면, 저도 점성술/점성학을 취미로 시작한 지 얼마 되지는 않았어요. 다들 재미로 사주 궁합을 보잖아요? 그런데 아는 분이 '별자리 궁합'을 봐주겠다고 하셔서 재미로 봤던거죠!

 

그런데 그게 생각 보다 너무 잘 맞는 거예요. 오히려 그 아는 분은 "점성학은 과학이다"라는 말까지 해주었는데, 물론 처음에는 믿지 않았죠. 그런데 재미로 차트를 넣어보면 넣어볼수록, 점성학이 왜 '과학'이라고 하는지 윤곽이 잡혀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천궁도(Horoscope) 라고 하죠? 천궁도를 바탕으로 우주가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 알아보는 것을 점성학(Astrology)라고 합니다. "하늘에서 그런 것처럼 땅에서도 그러한 것(As above, so below)"라는 정신을 바탕으로 체계가 세워졌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한국이라는 나라에 1년동안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오듯이 (4계절이 이렇게 뚜렷한 나라는 드물죠) 한 인간이 인간을 잉태했을 때 무려 10개월이 지나갑니다. 생명을 잉태하고 있는 산모는 자신이 태어난 지역에 따라 온도, 습도 등 다양한 환경의 변화를 경험하게 되구요. 또 아이가 겨울에 태어나 신생아일때 겨울을 견디느냐, 태어나자마자 여름을 지내느냐에 따라 성격 형성에도 영향을 받게 되겠죠!

 

이처럼 깊게 생각해보면, 결국 점성학은 고대의 '빅 데이터(Big data)'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류의 탄생부터 그 길을 걸어온만큼 점성학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답니다.

 

하지만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우리가 "별자리가 뭐야?"라고 물어볼 때의 '별자리'만큼 단순한 세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머리 싸맨 수학자처럼 생각할 필요도 없으니까요. 먼저 말씀드리면 "난 사자자리야" 할 때의 '사자자리'는 단지 태양궁만을 뜻할 뿐, 자신의 별자리 전체 차트의 일부분이랍니다.

 

그럼 다음편에서부터 차트 보는 법, 각 행성의 의미, 다양한 용어들에 대해 같이 정리해나가요!